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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100억원 빌렸다더니 갚지 않아…선관위, 불법 기부로 고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지난달 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1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25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 중이다.
사랑제일교회는 전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202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31차례에 걸쳐 약 102억원의 정치자금을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이 자금은 모두 금전 대여 계약 형식으로 차입됐으나, 자유통일당은 이자나 원금을 거의 상환하지 않았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금전 대여를 빙자한 불법 정치자금 기부로 판단해 전 목사 등 6명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지난해 고발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국내외 법인 및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으며, 법인·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기부하는 것도 금지된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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