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립보건연구원 "미세먼지에 피부 건선 발생·악화 위험↑"

입력 2026-06-24 09:30:1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건강보험 자료 활용 성인 840만명 분석 연구




미세먼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인 건선이 발생하고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전국 성인 약 84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건선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연 평균 초미세먼지(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할 때, 건선 발생 위험은 약 19% 증가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 증가할 때는 건선 발생 위험이 약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는 단기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때 증상 악화 위험도가 증가했다.


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하면 건선 악화 위험은 약 3%,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는 악화 위험이 약 1% 각각 높아졌다.


아울러 60세 미만, 도시 거주자, 흡연 경험자, 의료급여 수급자, 알레르기 질환 동반자에서 초미세먼지 노출과 건선 발생 간 관련성이 상대적으로 큰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팀이 수행했으며, 아시아 인구 기반 연구로는 최대 규모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건선과 같은 만성 피부질환의 발생·악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연구 결과는 향후 미세먼지 건강영향 평가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hiny@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6-24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