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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K-무형유산 지식자원 기초 조사'…대학 10곳과 협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황권순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허용호 한국민속학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방 소멸 위기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국가유산청과 젊은 연구자들이 손잡았다.
국가유산청은 'K-무형유산 지식자원 기초 조사'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10곳의 학과 및 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 지역에 거주하는 75∼90세 고령 인구의 삶을 조사하고 기록해 짧은 영상, 웹툰 등 디지털 자료로 만드는 것이다.
서울대 민속학연구센터,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충북대 문화유산연구소 등 대학 10곳에서 무형유산을 전공하는 학생과 청년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국가유산청과 각 대학은 권역별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술 채록 자료, 디지털 자료 등을 공유해 활용할 예정이다.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허용호 한국민속학회장은 "지역 간 무형유산 연구 교류가 활발해지고 무형유산 분야의 인재가 더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권순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은 "지역에 숨겨져 있던 미래 무형유산 자원을 발굴해 향후 K-문화를 선도하는 원천 자료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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