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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의원 13개 의혹, 송치·구속 여부 예단 어려워"

입력 2026-06-22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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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른 부분 있어"…분리송치 방침도 불투명


요양병원 절단 다리 사건 수사 중…'서소문고가' 서울시는 수사대상 아냐




조사 향하는 김병기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4.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윤민혁 기자 = 경찰이 무소속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13개 의혹에 대해 송치나 구속 등 경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석기 경찰청 수사국장은 22일 정례 간담회에서 김 의원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송치 여부와 신병 확보 여부를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지난 8일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이 "의혹 중 일부는 1차 결론 의견을 서울청이 갖고 왔지만,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추가 수사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을 때보다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지금까지 먼저 수사가 마무리된 의혹에 대해 분리송치로 가닥을 잡은 것처럼 설명해온 것과도 대치된다.


분리송치는 13개 의혹 중 수사가 완료된 혐의만 검찰에 넘기는 방안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4월부터 밝혀온 입장이나, 국가수사본부에서 '사전에 보고되지 않았다.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는 말도 있다.


홍 국장은 "의혹이 사실인지, 송치 불송치를 결정할 수 있는지 그 부분을 판단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김 의원에 대한 수사는 열 달째 이어지고 있다.




서소문 고가, 상처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현장에서 긴급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총 예상 철거 시간은 사전 안전 보양과 철거 15시간, 마무리 14시간을 포함해 총 29시간으로, 서울시의 예상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오는 30일 오전 5시까지 작업이 완료된다. 2026.5.29 yatoya@yna.co.kr


지난 10일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의 절단된 다리가 재활용 쓰레기 선별 작업 중 발견된 사건에 대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의료법 위반 여부와 요양병원 운영과 관련된 것들은 수사본부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적인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다른 요양병원들에 대해서도 위법한 사항 없는지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에 대해 서울시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서울시는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m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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