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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구글, AI 보안 서비스 한국 출시…데이터 국내 저장(종합)

입력 2026-06-17 1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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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기반 위협 분석·자동화로 보안 대응 강화


구글 클라우드 "하위모델 결합하면 프론티어 모델급 가능"




재그디시 마하파트라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아태지역 총괄

[촬영 오지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구글 클라우드가 서울 리전에 구글 보안 운영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글 보안 운영 플랫폼은 구글의 위협 인텔리전스와 AI 기술이 결합된 보안 운영 설루션이다.


해당 플랫폼은 구글의 하이퍼스케일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분석 역량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위협 대응 과정을 자동화해 보안팀이 최신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조사에 필요한 맥락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이번 서울 리전 출시로 국내 기업은 보안 로그와 분석 데이터를 국내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리전은 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 구축한 데이터센터의 집합을 의미한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러한 데이터 처리 역량이 기업의 보안 우려와 규제 준수 부담을 완화해 AI 기반 보안 설루션을 더욱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망 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금융 서비스 부문에 강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구글 클라우드는 기대했다.


재그디시 마하파트라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서울 리전에 구글 보안 운영 플랫폼 출시는 한국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의 데이터 주권 요건을 충족하고 구글의 AI 혁신 기술과 위협 관측 역량을 기억에 직접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위협에 대응하는 일을 넘어 기존에 30분가량 소요되던 조사 시간을 1분으로 단축하며 전례 없는 속도의 선제적 사이버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자체 위협 분석 그룹인 GTIC의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사이버 위협 타깃이 많은 국가로 평가됐다.


마하파트라 총괄은 "한국은 지정학적 배경에 따른 배후 공격자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며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이버 범죄자의 표적이 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최근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와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제한 등으로 제기된 국내 보안 업계의 정보 소외 우려에 대해서도 구글 클라우드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하파트라 총괄은 "글래스윙과 같은 업계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라며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권이 없더라도 하위 모델에 적절한 에이전틱 하네스를 결합하면 탑티어 모델 못지않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글의 차세대 에이전트 기반 보호 기능인 코드 멘더 등을 대안으로 소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금융 부문뿐만 아니라 국가 배후 공격의 위험에 노출된 정부 기관,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등까지 전 산업군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스티브 레드지안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정식 출시돼 1천2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적용 중인 트리아지 및 조사 에이전트를 언급하며 "기존 소아(SOAR) 설루션이 자동화하지 못했던 영역인 비결정론적 추론 기반의 조사 단계까지 자동화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완 관제 인력 10명이 에이전틱 디펜스를 활용하면 300명의 전문가가 대응하는 것과 다름 없는 30배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구글 클라우드는 베스핀글로벌,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등 보안 파트너사와 협력을 지속하며 구글 보안 운영 플랫폼의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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