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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시위 장기화에 공연장 변경…공연계 "조속 정상화를"(종합)

입력 2026-06-16 16: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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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뮤직페스티벌,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우리금융아트홀 등으로




파크뮤직페스티벌

[비이피씨탄젠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해당 장소를 대관한 공연이 급하게 행사장을 변경하고 나섰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는 20∼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파크뮤직페스티벌은 행사를 닷새 앞둔 전날 공연장 변경을 급히 안내했다.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가 장기간 봉쇄된 상태에서 관객 여러분의 안전과 원활한 공연 운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상황을 지속해서 검토해 왔다"며 "다양한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결과, 기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스테이지는 진행이 불가함에 따라 88호수수변무대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와 88잔디마당에서 열릴 계획이던 이 행사는 88잔디마당, 88호수수변무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비이피씨탄젠트는 "스테이지 변경으로 인해 취소를 원하시는 경우, 예매한 사이트를 통해 취소해 주시면 수수료 없이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이 음악 축제에는 잔나비, 실리카겔, 몬스타엑스,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잠실 핸드볼경기장 진입 저지하는 시위 참가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대한체육회 등 입주 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2026.6.16 [공동취재] dwise@yna.co.kr


경기장 봉쇄 시위가 지속하자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관람객의 안전과 공연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조속히 정상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음공협은 "이번 사태는 체육계뿐만 아니라 올림픽공원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공연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공연은 당일에만 열리는 행사가 아니다. 장비를 들여오고, 무대를 세우고, 음향과 조명을 맞추고, 리허설하는 과정이 며칠 전부터 차례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공연장 주변 출입과 장비 반입이 원활하지 않으면 공연 준비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는 파크뮤직페스티벌 외에도 7월에만 4∼5일 가수 박서진, 17∼19일 동방신기 유노윤호, 31일∼8월 2일 밴드 엔플라잉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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