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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바른세상병원은 최근 101세 초고령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인공관절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활중인 고관절 수술 환자 [바른세상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자택에서 침대에 오르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오른쪽 고관절 대퇴경부와 대전자부에 복합적인 골절상을 입었다.
일상적으로 움직이는 와중에 발생한 사고였지만 골밀도가 떨어져 있어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상태가 됐다.
의료진은 환자 나이뿐 아니라 전신 상태와 골절 양상, 회복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결정했고, 수술이 안정적으로 끝나 환자는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병원 측은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초고령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연령만을 고려해 치료를 제한하지 않고 환자 상태를 중심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관절 골절은 골밀도가 감소한 고령 환자가 집 안팎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장기 침상 생활과 합병증,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엄상현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고령 환자의 치료는 나이만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전신 상태와 회복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해야 한다"며 "적절한 시점에 치료하면 초고령 환자에게도 안정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건양대병원이 주민등록상 106세(실제 108세)인 초고령 환자에게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 등 낙상 사고에 따른 초고령 환자 수술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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