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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마지막까지 책임있는 의정…차기 의회, 시민 전체 이익 우선해달라"

[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의회가 24일까지 15일간 제336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로, 이번 회기에는 총 86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이 있다.
선착장 접근성 개선 비용을 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였는데, 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지난 제335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해당 내용을 제외하고 운항결손액 산정 시 인건비 적용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수정안을 제출했다.
시의회는 이를 포함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시의원은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철근누락 사태'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충돌했다.
박 시의원은 "이 사안은 정쟁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라며 "국토교통부가 선거에 유리하라고 민주당에 흘린 것으로 생각하냐"고 쏘아붙였다.
오 시장은 "네"라며 "국토부가 사태를 알게 된 후로도 시험 운행이 계속됐고, 이는 국토부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인데 난데없이 선거기간 한복판에 보도가 되지 않았느냐"고 맞받아쳤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오세훈 시장과 차기 시의회를 향해 "특정 집단의 이해보다 시민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시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시교육청에는 "교육청 곳간은 넘치지만, 지방정부는 형편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방교육재정에서 지방일반재정으로 재원이 일정 부분 넘어와야 한다. 서울교육청이 제도를 개편하는데 적극 선도해달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난 4년 시민의 뜻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그 목소리를 시정과 교육 행정에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회고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11대 서울시의회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아름답게 마침표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2대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80명·국민의힘 38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면서 조례안 재의결 역시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소속 오 시장의 주요 역점 사업과 예산 편성, 조직 개편,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시의회가 적극적인 견제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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