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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보건원·싱가포르 국립대 임상시험 협력

[질병관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협력해 국내 의료기관의 국제 감염병 임상시험 참여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023년 미국 NIH가 지원하는 'STRIVE' 네트워크에 참여했다.
STRIVE 네트워크는 코로나19 등 급성 중증 호흡기 감염증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플랫폼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34개국 27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기관은 STRIVE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19 임상시험에 참여했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IC-SARI) 관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또 2024년에는 싱가포르 국립대의 아시아 감염병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싱가포르 국립대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목 감염증(CRE) 등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 전략의 효과를 평가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을 주관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4곳이 지난해 10월부터 이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국제 임상시험 네트워크 참여 기반 구축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글로벌 임상연구 참여를 지원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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