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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오후 전남 여수 신북항 해상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상황을 가정한 '2026년 2차 여수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했다.
최근 항공기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불시착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학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전남도, 여수시, 여수소방서, 여수세관,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여수해양재난구조대 등 12개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여수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여수시 금오도 남동방 해상 상공에서 비행 중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엔진 고장이 발생해 해상에 불시착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 참가자들은 사고 접수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구조세력 현장 이동, 항공기 승객 구조, 해상 수색, 응급환자 이송, 해양오염 방제, 후속 사고 수습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훈련을 했다.
특히 해양경찰 함정, 항공기, 구조대가 투입돼 해상 표류자 구조와 집중 수색하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다수 사상자 대응 및 사고 해역 오염 방제 활동을 수행하며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서해해경청은 항공기 해상 불시착과 같은 신유형 해양재난 발생 시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백학선 서해해경청장은 "항공기 해상 불시착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재난"이라며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구조 역량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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