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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당시 국토교통부 2차관이 작년 8월 13일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토교통부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 기간을 오는 10월 4일까지로 4개월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사조위는 지반침하 사고로 5년째 개통이 늦어지고 있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지연 원인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 기구다.
지난 2월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현장 조사, 자료 검토, 전체 회의 등을 거쳤지만, 터널 구조와 화재 안전성 검토, 시추 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사 기간을 연장했다고 사조위는 설명했다.
사조위는 설계·시공자료 추가 확보, 전문시공업체 청문 등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오영석 사조위 위원장은 "사고지역 지반 특성, 시공현황 등 터널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요인을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피난연결통로 시공방안과 함께 명확한 사고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2014년 착공해 2021년 2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2020년 3월 낙동강 하저터널(낙동 1터널) 피난 연결통로 공사 과정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해 공정률 99% 상태에서 공사가 멈췄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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