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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기부채납 공공시설 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과정에서 확보한 기부채납 공공시설 입지에 대해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14종의 공공시설 가운데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 게 적합한지 알려준다.
인구·세대수, 교통량, 1인 가구, 공공시설 현황 등 200여종 데이터를 학습한 AI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민 생활패턴과 지역 여건을 따져 공공시설을 가장 알맞은 자리에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석 과정에서 확보한 거주·직장 인구, 아파트·빌라 분포, 건축물 용도 등의 자료도 그래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최종 분석보고서까지 한 화면에서 작성해 준다.
구는 시범 운영을 마치는 7월부터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송파구에는 재건축·재개발 41개 단지를 비롯해 역세권과 상업지역에 대형 오피스텔 건립도 활발한 상황이어서 기부채납 공공시설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기부채납 공공시설을 더 꼼꼼히 살필 방법이 필요했다"며 "주민 생활을 들여다본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네마다 꼭 필요한 시설을 적재적소에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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