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6·3 지선] 교육감 선거 또 '깜깜이'…부동층 향방 주목

입력 2026-06-03 05:00:00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서울은 후보 8명으로 역대 최다…경기에선 임태희-안민석 맞대결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

정근식(첫 번째 줄 왼쪽부터), 윤호상, 한만중, 조전혁, 류수노(두 번째 줄 왼쪽부터), 김영배, 홍제남, 이학인 서울시 교육감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도교육감 선거는 후보 단일화 혼선과 낮은 유권자 관심 속에 이번에도 '깜깜이 선거'가 재연될 전망이다.


후보 인지도가 낮고 부동층 비율이 큰 데다 무효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막판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시도교육감은 16개 시도에서 총 58명이 출마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3.6대 1을 기록했다.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막판까지 힘을 쏟았다.


총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에는 교육 정책의 당사자인 18세 이상 학생 19만여명이 포함된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진보나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혼란, 고소·고발 공방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유권자들이 후보를 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투표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반복됐다는 게 중론이다.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낮고 시도지사 선거보다 부동층이 많아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교육 중심지 서울에서는 교육감 직선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하면서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겁다.


정근식 현 교육감과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김영배 예원예술대 부총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조전혁 전 국회의원, 이학인 신한대 부교수,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 류수노 전 방통대 총장 등 8명이 나섰다.


정근식 교육감과 윤호상 교수가 각각 진보·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에서 선출됐지만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후보가 난립했다.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은 5파전이다.


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오석진 배재대 대외협력교수,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 진동규 청정유성 정책포럼 대표가 출마했다.


경기에서는 보수 진영의 임태희 현 교육감과 진보 진영의 안민석 후보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부산, 전남광주, 강원, 충북 등 다른 지역에서도 부동층을 흡수하려는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2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민석 후보(왼쪽)와 임태희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26 [경기사진공동취재단]
xanadu@yna.co.kr


선거 결과에 따라 전국 교육감의 보수나 진보 구도가 어떻게 짜일지 관심을 끈다.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들이 9곳에서 승리했고 보수 성향 후보들은 8곳에서 이겼다.


출사표를 던진 현직 교육감 11명 중 몇 명이 승리할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4년 전에는 출마한 현직 교육감 13명 중 9명이 당선됐었다.


무효표 규모에도 시선이 쏠린다.


2022년 전국 교육감 선거 당시 무효표는 약 90만표로 시·도지사 선거 무효표의 2.6배나 됐다.


이번에도 무효표가 쏟아진다면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적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nojae@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6-03 0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