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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모스탄 출국정지 신청…"절차 따라 필요한 수사"(종합)

입력 2026-06-01 15: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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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직접 출석 요구했지만 불응하자 법무부에 출국정지 신청


AI 이용 선거범죄 8건 적발…선거 당일 '갑호비상' 발령




사전투표소 방문한 모스 탄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부정선거론자'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9일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2026.5.29 [공동취재]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김채린 양수연 기자 = 경찰이 '부정선거 음모론자'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한국명 단현명)에 대해 출국 정지를 추진 중이다.


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탄 교수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법무부에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출국 정지는 외국인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뜻한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로 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다.


탄 교수는 그간 미국에 체류해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28일 한국의 부정선거를 감시·검증하겠다며 입국했다. 경찰은 직접 공항으로 나가 탄 교수에게 29일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탄 교수는 응하지 않고 경찰에 불출석 사유서와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경찰은 탄 교수의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곧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간담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청장은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322건의 선거범죄가 접수돼 30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속은 3명으로, 선거사무원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다.


박 청장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선거범죄가 8건 발생했으나 우려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선거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할 방침이다.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은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박 청장은 "투표함과 개표소 경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거가 끝나더라도 범죄를 저지른 자들은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lyn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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