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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월경의 날…"공공생리대 전국 확대하고 안전관리 강화해야"

입력 2026-05-28 1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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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생리대 품목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시민사회단체들이 '세계 월경의 날'인 28일 공공 생리대 시범사업의 전국 확대와 생리대 안전성 강화를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여성환경연대 등 53개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 생리대 시범 사업을 넘어 모두의 건강권과 환경을 지키는 보편적 월경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평등가족부가 추진하는 '공공 생리대 드림' 시범 사업에 대해 "소득 구분 없는 월경 용품 접근성 보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10개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 사업으로는 모든 시민의 월경할 권리를 충분히 보장할 수 없다"며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사업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에 안전하고 저렴한 생리대 생산·유통·관리 체계 구축과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규제 강화, 장애 여성을 위한 맞춤형 월경 정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다회용 월경 용품 교육과 접근성 확대 등 기후 위기 시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월경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월경은 부끄럽고 숨겨야 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의 문제"라며 "소득과 노동·거주환경, 연령, 장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월경할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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