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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이동 2년 만에 50만명대 회복…경기·충청 인구 순유입

입력 2026-05-27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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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증가에 정책 효과 작용…반도체 등 일자리 유입도 추정




국내 거주지 이동 50만6천명

(서울=연합뉴스) = 서울 은평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안내문. 2026.5.20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지난달 주택 매매량 증가 영향으로 국내 거주지 이동자 수가 2년 만에 50만명대를 회복했다.


농어촌기본소득 등 정책 효과와 일자리로 인한 인구 유입 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0만6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6.3% 증가했다. 이는 읍면동 경계를 넘은 거주지 이동 전입신고를 기준으로 한다.


4월 기준 2024년 53만3천명에서 지난해 47만6천명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 전환했다.


이동자 수는 장기적인 시계에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감소 추세이며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영향을 받는다.


지난 2∼3월 주택 매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0% 늘며 지난달 이동 증가로 이어졌다고 데이터처는 분석했다.


작년 동월 감소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소이전 대학생 생활금·장학금 지원 사업 등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1%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p) 상승했다.


시도별로 경기(3천797명), 충북(1천645명), 충남(1천368명) 등 10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도체 대기업, 산업단지의 일자리도 서울·충청권 인구 유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전입 사유는 연간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지역은 주택 매매량이 서울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도 늘어났다고 데이터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6천341명), 부산(-1천40명), 광주(-913명) 등 7개 시도에서는 순유출됐다.


세종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시작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182명)까지 5개월째 인구가 순유출 중이다.


다만 최근에는 대전·충청권 등 인근 지역으로의 전출이 늘고 있어 세종 지역 내 공급 물량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순이동률로는 충북(1.3%), 충남(0.8%), 강원(0.6%) 등에서 순유입됐고, 서울(-0.8%), 광주(-0.8%), 울산(-0.7%) 등은 순유출됐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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