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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서울시장 대행 "GTX 철근누락, 은폐 의도도 시도도 없었다"

입력 2026-05-26 17: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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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 답하는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6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GTX 철근누락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5.2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2부시장)이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지하 철근 누락 시공에 대해 은폐할 의도도 시도도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서울시에서는 은폐하려는 의도도 은폐하려는 시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 의원은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철근 누락에 대해) 공문으로 보고했다고 했다. 그 공문 제목이나 요약본에 철근 누락이나 그런 게 명시적으로 씌어 있느냐"고 김 권한대행에게 물었다.




GTX 철근누락 관련 질의에 답하는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6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GTX 철근누락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5.26 hkmpooh@yna.co.kr


김 권한대행은 또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서울시뿐 아니라 국토교통부도 현 단계에서는 철근 누락으로 인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음을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 권한대행이 기자회견을 열어 철근 누락에 대해 '구조적 위험은 없다'고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그래서 서울 시민들이 깜짝 놀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의) 문구를 정확히 말씀드리면, '현재 구조물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그 주어는 국토교통부"라고 설명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제가 말한 게 아니고, 국토부가 이런 프로세스를 거쳐서 현재 구조물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 소속인 권칠승 행안위원장이 "국토부의 의견이 아닌 본인의 생각을 말하라"고 요구하자, 김 권한대행은 "현 상태에서 (지하) 3층까지는 구조적으로 이상 없고 하중을 견딜 수 있지만, 안전한 시공을 위해 개통을 위해선 보강이 필요하다는 게 저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 권한대행은 전날 시청에서 시의 입장을 발표할 때도 국토부가 철근 누락 사실을 확인한 이후인 5월 4∼19일 94차례 삼성역 무정차 시험 운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역시 현 단계에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김 권한대행은 작년 11월 5일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도 철근 누락에 대해 왜 보고받지 못했냐는 의문에 대해서도 당시 방문은 다른 사안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김 권한대행이 (철근 누락을) 조직적으로, 집단으로 은폐하는 데 주동적인 역할을 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며 "당시 현장에는 왜 갔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권한대행은 "그해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종오 의원이 건설 현장의 노동 실태와 관련해 영동대로 지하 현장에 근로자들이 과도한 시간 근로한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방문했던 것"이라며 철근 누락에 관해 보고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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