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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인식 조사…가족교육 참여율 11%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부모가 자녀를 키울 때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부담스러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청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사업지원부장은 26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 PPS 홀에서 열린 '가족관계 교육 활성화 포럼'에서 지난 4월 17∼23일 20∼60대 성인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녀를 양육할 때 가장 부담되는 것을 묻는 말에 '경제적 부담'이라고 답한 비율은 77.2%(이하 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간 부족과 일·가정 양립'(57.7%), '자녀의 정서·행동 문제'(38.3%), '양육 정보·노하우 부족'(28.8%), '돌봄 공백·인프라 부족'(21.0%), '부모 자신의 삶과 자유 제한'(19.0%), '자녀의 학습·진로 결정'(18.5%) 순이었다.
'가족 교육'을 받아본 적 있다는 응답률은 11.1%에 그쳤다. 자녀가 있는 경우 14.9%, 자녀가 없는 경우 6.5%가 가족 교육을 경험해봤다고 응답했다.
가족 교육이란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 구성원 간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평생교육을 뜻한다.
가족 교육에 참여해보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62.9%가 '가족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다'고 답했다. 17.4%는 '가족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9.7%는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가족 교육에 참여한다면 받아보고 싶은 교육으로는 '부모 교육'(39.5%), '부부·커플 교육'(25.1%), '생애주기별 교육'(16.0%), '가족 친화 문화교육'(11.4%), '취약 가족 교육'(8.0%) 등이 꼽혔다.
오 부장은 "가족 교육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실제 참여율은 11.1% 수준에 불과했다"며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보다 '접근 가능한 참여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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