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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급제 전환 후 내신 시험 쉬워져…평균 3.5점 올라

입력 2026-05-25 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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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내신-수능 모의고사 격차 심해…대학별 고사 강화 가능성"




올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치르는 학생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부산 북구 금곡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6.3.24 sbkang@yna.co.kr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지난해 내신 5등급제가 처음 적용된 이후 고교 내신 시험이 전반적으로 쉬워져 평균 점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25일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일반고 1천695곳의 2025학년도 고1 2학기 학업성취도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5개 교과 평균 점수는 70.4점이었다.


9등급제가 적용됐던 전년도 같은 학기 평균(66.9점)보다 3.5점 상승한 수치다.


점수 상승은 전국 8개 모든 권역에서 나타났다. 강원권은 4.6점, 경인권은 4.3점, 서울권은 3.3점 각각 올랐다.


성취도 90% 이상을 의미하는 A등급 비율은 평균 24.1%로, 역시 전년도(21.6%)보다 증가했다.


반면 같은 학생들이 응시한 수능형 시험에서 최상위권 비율은 그보다 훨씬 낮았다. 올해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90점 이상 비율은 국어 2.56%, 수학 1.19%, 영어 3.48%에 불과했다.


학교 시험에서는 A등급을 받은 학생 상당수가 수능형 시험에서는 90점을 넘기지 못한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교 시험이 쉬워지며 수능 모의고사와의 난이도 격차가 최상위권에서도 상당한 수준"이라며 "대학들이 내신 변별력 보완을 위해 원점수 반영 외에 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 고사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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