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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폭염 대비상황 점검…주민들 만나 건강·안전 등 살펴
월세 수준에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유가 지원금 수령 여부 묻기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5.2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오후 서울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여름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주민들의 생활과 안전을 직접 살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옥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지시한 데 이어 직접 현장을 찾아 대비 상황을 점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골목을 다니며 주민들과 마주칠 때마다 건강은 괜찮은지, 불편하거나 필요한 사안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이어 주민들의 방을 찾아 건강과 생활의 어려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유가 지원금 수령 여부와 월세 수준 등도 물었다.
이 대통령은 월세가 30만원 정도 된다는 말에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되묻고, 주거급여 수준으로 임대료를 맞추는 경향이 있다는 쪽방 상담소 측 설명에 고개를 갸웃하며 의문을 표했다.
한 할머니가 딸이 있어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하자 "부양가족과 수급자 지원은 이제 무관해진 것으로 아는데,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다"며 참모진에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에어컨이 없어 여름을 버티기 어렵다는 한 주민의 호소에는 지원 방법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쪽방 상담소 관계자들과도 만나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주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철거를 위해 비어 있는 공간을 둘러보며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휴게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방문에 주민들은 "이 동네가 생기고 대통령이 처음 왔다", "여기까지 와 줘서 고맙다"고 반가워했다.
주민들이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이 대통령은 "어머님들이 건강하셔야 한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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