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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운영사, 18개역 이름 병기권한 판매나서

입력 2026-05-18 14: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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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

[서울시메트로9호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지하철역 이름에 기업이나 기관 이름을 함께 표기할 권리를 판매하는 '역명 병기 유상판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가 운영하는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 25개 역 중 18개 역을 대상으로 한다. 가격은 올해 3월 실시한 원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정된다.


입찰 공고는 이날부터 6월 4일까지 이뤄지며, 사업자 선정은 전자입찰시스템(나이스다큐)을 통해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입찰 참여 자격은 대상 역 반경 1㎞ 이내에 있는 기관 또는 기업이며, 해당 범위 안에 대상 기관이 없는 경우 2㎞ 이내로 범위가 확대된다.


기초가격 이상의 최고가를 제시한 사업자가 최종 낙찰되며, 여러 기관이 같은 금액으로 응찰하면 공익기관, 학교, 병원,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순으로 우선순위를 갖게 된다.


낙찰 기업 선정은 미풍양속과 9호선 이미지 저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역명 병기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낙찰받은 기업은 계약 체결일부터 3년 동안 역명판, 전동차 안내방송(화면·음성) 등 8종에 기업명을 드러낼 수 있으며 한 차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환승역은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리 범위에 있는 시설 또는 매체에만 역명을 병기할 수 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역명 병기 유상판매 사업은 서울시 재정 건전성 확보와 함께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하철 이용 환경 개선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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