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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6일 집중 호우로 경기 오산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돼 차량 2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5.7.16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정부가 작년 7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기 오산시 고가도로 옹벽과 유사한 위험이 있는 보강토옹벽 60곳을 다음 달 30일까지 특별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보강토옹벽 상단에 L형 옹벽이 설치된 형식의 옹벽 363곳 중 배수 상태와 변형상태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취약 시설물 60곳이다.
특별점검에는 국토부·국토안전관리원·지방정부·관리주체·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참여한다.
점검반은 옹벽의 전면부 누수 흔적, 배수로 균열·파손, 상부 지반 침하·포트홀 발생 여부, 전면 벽체와 L형 옹벽의 변형 상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즉시 안전조치가 필요한 위험 옹벽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에 신속한 보수·보강과 안전성 검토를 권고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들 옹벽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현장 전문가를 매칭해 상시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현장 전문가는 향후 3년간 안전 점검, 관리주체 자문 등을 수행하고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
사고 옹벽과 형식은 다르지만, 위험 요소가 있는 보강토옹벽 221곳은 별도로 선정해 지방정부 등 관리·감독기관이 점검한다.
작년 7월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져 잔해물이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 이성민 시설안전과장은 "취약한 구조를 가진 보강토옹벽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이번 특별점검의 핵심"이라며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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