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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성지 '옛 전남도청', 5·18 기념일에 정식 개관

입력 2026-05-18 08: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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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상무관 등 오후부터 관람…8월까지 특별기획전도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복원된 옛 전남도청이 18일 오후 2시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지난 2월부터 40여 일간 옛 전남도청을 시범 운영을 하며, 언론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복원 공간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부터 도청 본관, 도경찰국 본관, 도경찰국 민원실, 도청 회의실, 상무관, 도청 별관 방문자센터 등 복원된 주요 공간들을 둘러볼 수 있다.


본관은 열흘간의 항쟁 서사를 중심으로 한 핵심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고, 상무관은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공간으로 조성했다. 도경찰국과 도청회의실에서는 다양한 영상과 구술자료를 통해 시민 자치 역사를 더욱 깊게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복원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중심으로 특별기획전 '5·18 광주, 끝나지 않은 시간'도 선보인다. '기록, 기억, 기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이날부터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문체부는 앞으로 옛 전남도청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배우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은 "옛 전남도청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민주주의의 성지"라며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이 공간이 우리 민주주의의 자부심을 확인하고 전 세계에 그 가치를 알리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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