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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무늬만 단일화' 서울교육감 선거…경선 탈락자 줄등록

입력 2026-05-15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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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류수노·한만중, '경선 불복' 독자출마 강행




출마 기자회견 나선 조전혁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조전혁 전 의원이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감 단일화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줄줄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보수·진보 진영 할 것 없이 경선 패배자가 독자 출마를 강행하면서 이번 선거도 다자 경쟁 구도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인 조전혁 전 의원과 류수노 전 방통대 총장, 진보 진영인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은 이날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보수 진영은 '서울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 여론조사로, 진보 진영은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 시민참여단 투표를 통해 각각 윤호상 후보와 현 교육감인 정근식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윤 후보와 정 후보는 전날 나란히 후보 등록을 했다.


그러나 등록 마감일인 이날 경선 탈락자들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진영별 단일화 작업은 사실상 무산됐다.


류 후보는 시민회의 여론조사 방식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가 기각됐지만, 독자 출마 의지를 줄곧 내비쳤다.


그러다 조 후보가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이후 두 사람 간 별도의 단일화 협상이 시작됐다.


양자 단일화 경선은 전날 치러졌다. 결과는 류 후보의 승리였다. 그러나 조 후보는 여론조사 문항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바뀌었다며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후보 등록에 나섰다.




단일화 추진위 수사 의뢰서 제출하는 한만중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서울시 교육감 선거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중 탈락한 한만중 예비후보가 28일 서울경찰청에서 단일화 과정에서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단일화 추진위 수사의뢰서 제출하고 있다. 2026.4.28 ondol@yna.co.kr


경선 결과를 둘러싼 복잡한 '집안싸움' 양상은 진보 진영도 마찬가지였다.


앞서 한만중 후보는 강신만 예비후보와 함께 추진위 시민참여단의 부정투표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정 후보의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 사용이 부당하다며 허위사실 공표와 성명 무단 도용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런 와중에 추진위는 한 후보와 강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교육감 경선을 두고 유례를 찾기 어려운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


진영별 단일화 기구에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았던 보수 성향 김영배 예원예대 부총장과 진보 성향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도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최소 7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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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