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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이달 17일 오후 1∼5시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올해 만 19세가 되는 2007년생들의 성년을 축하하는 '2026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987년부터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청소년과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통 성년례 재현, 축하 공연, 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통과의례 복식전'은 조선시대의 연령대별 전통 복식 7종을 패션쇼 형식으로 보여주고, 시립청소년음악센터 소속 래퍼 2명과 DJ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통 성년례에서는 성년을 맞이한 9명이 참여해 갓 씌우기, 족두리 올리기, 차 내리기, 자(字) 내리기 등 전통 의식을 재현하고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아이돌그룹 퀸즈아이와 서아프리카 공연팀 티아모뇽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 청소년센터 10개 동아리의 밴드·댄스 공연도 예정돼 있다.
체험 부스는 직업 탐색과 자립 준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첫 어른 체험존', 프로필사진을 찍고 화관을 만드는 '첫 어른 응원존', 마음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스무살 마음건강존' 등이 마련된다. 세계 성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공연과 부스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청소년몽땅 또는 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성년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시작하는 뜻깊은 출발을 의미한다"며 "전통 성년례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가 모두의 기억에 남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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