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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에 갈린 교육부·한국교총…기념식 따로 개최

입력 2026-05-14 16: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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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교원단체 등 놓고 이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스승의 날(5월 15일) 기념식을 같이 해온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올해는 이례적으로 각각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15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제45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교육에 헌신한 교원들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장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기념식에는 훈·포장 및 표창 수여 교원 및 가족, 시도교육청, 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초·중등교장협의회 등 다양한 교육관계자가 참석해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교총은 같은 날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교육부 행사와 별도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교총이 교육부와 독자적으로 스승의날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올해는 스승의날 행사를 교육부와 따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은 1982년 한국교총 등 교육계의 건의로 정부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후 교육부와 한국교총은 매년 스승의날 기념식을 공동으로 개최해온 것이 관례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보통 교육부와 한국교총의 스승의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교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스승의 날 기념식 준비 과정에서 교육부와 한국교총 간 이견으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애초 기념식에 한국교총, 교사노조, 전교조 등 3개 단체를 포함해 6개 교원 단체를 초청하려고 했지만, 한국교총은 일부 교원 단체의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육부가 행사 프로그램으로 이른바 '교사의 다짐'을 제안한 것이 교원단체의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육부가 추진했던 '교사의 다짐'은 현재 교직 사회가 처한 어려움과 정서를 대변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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