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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유명 아동복 베베드피노 운영사 기획감독…임금체불 등

입력 2026-05-12 14: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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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퇴직금 미지급, 불법파견 의혹 등…위법 확인시 엄정 조치




베베드피노

[더캐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매장 관리 노동자들의 수당·퇴직금 등을 체불하고 계열사를 통한 불법파견 의혹이 불거진 유명 아동복 브랜드 베베드피노를 운영하는 더캐리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기획감독에 나섰다.


노동부는 1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더캐리 본사에 대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광역근로감독과에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더캐리에서 베베드피노 매장 관리 노동자들의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과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캐리는 연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국내 유명 아동복 기업이다.


판매 매니저들은 "이렇게 노동강도가 높은 브랜드는 처음"이라고 주장했으며, 일부 매니저들은 노동부에 임금체불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가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또 더캐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계열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나, 본사 업무지시를 받는 불법파견 의혹도 불거졌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4대보험 등 회피 목적으로 프리랜서로 계약하는 이른바 '가짜 3.3 위장고용' 의혹 역시 제기됐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근로시간,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지급 등 임금체불과 불법파견, 가짜 3.3 위장고용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연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에서 다수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기본적인 노무관리조차 지켜지지 않은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철저히 감독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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