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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한타바이러스' 우려에 당국 "우리나라 탑승객 없어"

입력 2026-05-07 1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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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국내 미칠 영향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철저 모니터링"




질병관리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서양 항해 중이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가 본국으로 돌아간 승객을 통해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방역당국에서 우리나라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크루즈 내 우리나라 탑승객은 없으며, 대서양을 횡단하는 크루즈선 경로상 국내 입항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러한 정황상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가 유입되는 등 국내에 미칠 영향 역시 낮을 것이라는 게 질병청의 예상이다. 다만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만큼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해당 바이러스) 풍토 국가인 남미 방문 여행객을 통한 유입 가능성은 높지는 않지만 있으므로, 관련 지역 여행객 대상 안내 및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와 같은 설치류의 분변에 노출되면서 감염되는데, 여러 아형 중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건 '안데스 변종'이 유일하다.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역시 안데스 변종으로 파악된다. 스위스 당국은 해당 크루즈선에 탔다가 귀국한 스위스인이 안데스 변종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안데스 변종은 폐를 공격하면서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HPS)를 유발한다.


그러나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은 국내에서 보고된 바 없으며, 주로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발생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타바이러스속 한탄바이러스와 같은 속(屬)이나 종류가 다르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해당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체도 다르다.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매개체는 사슴쥐, 긴꼬리쌀쥐고 신증후군출혈열 매개체는 등줄쥐, 집쥐, 애급쥐, 실험용쥐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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