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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고생인줄 몰랐다"…'묻지마' 살해범, CCTV에 계획범죄 정황?

입력 2026-05-07 17: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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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밤중 도심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중상을 입힌 20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습니다.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된 장모(24) 씨는 7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는데요.


장씨는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이동하며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기자들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왜 여학생을 공격했나'라는 물음에는 "여학생인 것을 알고 살해한 것은 아닙니다. 계획 안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상의에 달린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장씨는 맨발에 슬리퍼 차림이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약 10분 만에 종료됐는데요. 장씨는 호송차로 돌아갈 때는 기자들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침묵했습니다.


취재진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 중년 남성은 장씨를 향해 욕설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일면식 없는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유로 장씨는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우연히 2차례 마주친 여고생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장씨의 진술과 달리 자살 시도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도주 과정에서 범행도구를 배수로에 버리고, 무인세탁소에 들러 혈흔이 묻은 외투를 세탁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이 드러나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신태희


영상: 연합뉴스TV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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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7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