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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줄인다…은평구 생태안전방제 3종 추진

입력 2026-05-07 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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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원 포집기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여름철 주민 불편을 유발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개체수 조절을 위해 3가지 통합 생태 안전 방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질병을 옮기지 않으며 토양에 거름 역할을 하는 곤충이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매년 6∼7월 장마 기간 전후로 발생해 약 1개월 후 자연 소멸한다.


우선 구는 '바실러스 투링기엔시스 이스라엘렌시스'(BTI) 미생물 방제제를 활용한 방제를 시도한다. 이 방제제는 토양 세균을 활용한 것으로 일반 동식물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파리류 유충에만 작용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백련산 주변에 900㎡ 규모의 실험망 7개를 설치하고, 오는 8일 BTI 방제제를 물과 함께 공급함으로써 현장에 처음 적용한다. 이를 통해 유충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개체수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구는 성충 방제를 위해 빛에 유인되는 특성을 활용한 광원 포집기 6대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향기 유인물질 포집기 50대도 함께 설치한다.


구는 "방제 목표는 러브버그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과도하게 늘어난 개체수의 밀도 조절을 통한 생태 안정화"라며 "화학 살충제 사용 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 연구진, 서울시와 함께 실증 실험을 추진하며 생태계와 공존하는 3종 통합 방제로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설치된 실험망 모습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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