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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면회한 전광훈은 광화문 집회 또 등장

[촬영 양수연]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정지수 기자 = 노동절 연휴 이틀째인 2일 진보·보수단체가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각기 다른 주장을 폈다.
진보성향 촛불행동은 오후 5시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189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미국이 한국의 주권을 모독하고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주한 미국대사관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한 사실을 두고 "모욕적인 주권 침해 행위"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강경 보수 성향으로 논란이 된 미셸 박 스틸 대사를 지명하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아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한 것도 규탄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가 침략 전쟁에 동조하지 않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주장하며 따르지 않는다고 여겨 난리를 피우는 것"이라며 "미국이 전방위적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촬영 양수연]
이 자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모였다.
촛불행동은 집회를 마치고 종각역과 안국동 사거리를 지나 광화문 미국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했다.
이들은 대사관 앞에서 3분가량 행진을 중단하고 '전쟁과 학살을 거둬라', '주한미군기지 철수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이 행진을 멈추지 말라며 두 차례에 걸쳐 경고 방송을 내보냈고 참석자들이 이에 따르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촬영 정지수]
이에 앞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광화문역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6천명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계엄령은 대통령의 통치권 중 하나"라며 "나라가 어려우면 계엄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지난달 7일 보석 석방된 전 목사는 지난 30일 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온 사실도 알려졌다.

[촬영 양수연]
se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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