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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불려주겠다" 전문투자자 행세 수억원 가로챈 50대 체포

입력 2026-04-29 2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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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도주해 사기행각 이어가다 3년 만에 덜미




서울영등포경찰서

[촬영 안 철 수] 2024.8.18



(서울=연합뉴스) 김채린 기자 = 전문 투자자 행세를 하며 돈을 불려주겠다고 사람들을 속여 거액을 뜯어낸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약 3년 만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남성 장모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장씨는 2021년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에게 전문 투자자인 척 접근해 투자금 명목으로 약 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2023년 경찰에 장씨를 신고했으나, 장씨는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뒤 잠적했다.


이후 영등포경찰서 추적전담팀은 장씨를 추적해 오다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체포했다.


장씨는 다른 사람 명의로 된 차를 모는 등 숨어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장씨는 거제와 부산 등지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사기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나 피해 금액은 더 커질 수 있다.


경찰은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한 뒤 장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lyn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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