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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 3.1% 달성…34년 만에 처음

입력 2026-04-29 1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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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2025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발표…공공부문 장애인 고용률 3.94%




노동부 '2025년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고용노동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우리나라에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도입된 지 34년만에 처음으로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정부 의무기준인 3.1%를 넘어섰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을 보면 작년 말 기준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3.1%로 2024년 말(3.03%)보다 0.07%포인트(p) 올랐다.


정부가 제시한 장애인 의무고용률 3.1%를 처음 달성한 것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시행된 1991년 이후 34년 만이다.


지난해 민간과 공공부문 전체의 장애인 고용인원은 30만9천846명으로 전년 말보다 1만1천192명 늘었는데, 이 중 민간기업 인원이 9천507명을 차지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 중 1천인 이상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3.06%로 전년 대비 0.09%p 상승했다.


정부·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3.94%로 2024년 말보다 0.04%p 높아졌다.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8%다.


다만, 공공부문 중에서도 공무원 장애인 고용률이 2.85%, 민간기업 중에서는 100인 미만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2.1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 장애인 노동자 중 중증 장애인 비중은 37.5%, 여성 장애인 비중은 29.3%로 나타났다.


전체 장애인 노동자 가운데 지적, 자폐, 정신장애 등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 23.1%를 차지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을 통틀어 지난해 전체 장애인 고용률은 3.27%로 1년 새 0.06%p 올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민간기업이 제도 시행 34년 만에 처음으로 의무고용률을 달성한 것은 장애인 고용이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노동시장의 보편적 기준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고용의 양뿐 아니라 질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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