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최교진 "학교체육, 전인교육의 토대…운동회 소음 이해 부탁"

입력 2026-04-23 15:14:5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축구·야구 제한' 초등학교 4.6%…"학교체육 위축 안 되도록 지원"




운동회가 열린 인천의 한 초등학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3일 학부모와 주민의 민원 때문에 최근 일부 초등학교에서 운동장 사용이 제한되거나 운동회가 축소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운동회 소음 등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육부는 학교 체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학교 체육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몸의 활기를 찾고, 배려와 협동이라는 마음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전인 교육의 소중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땀 흘리며 함께 뛰고, 승리의 기쁨과 때로는 뼈아픈 좌절을 맛보는 그 모든 순간, 그리고 전교생이 모여 함성을 지르는 운동회 속에서 아이들은 '함께'라는 가치와 '성장'의 의미를 배운다"면서 "아이들의 활기찬 함성이 멈춘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일부 초등학교가 점심이나 쉬는 시간에 학교 여건상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축구, 야구 등의 일부 구기 활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축구와 야구를 제한하는 초등학교는 287개교로, 전체의 4.6%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학교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학교와 학부모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기관 단위 학교민원 대응체계를 안착시키겠다"면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일부 체육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을 세심히 살펴 학교의 체육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현실적 보완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운동회 소음 민원과 관련한 경찰 출동에 대해서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oriou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4-23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