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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장, 광화문광장 '감사의정원'에 쓸 석재 기증

입력 2026-04-23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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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결연 50주년 맞아 서울시 방문




서울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과 친선 결연 50주년을 맞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대니얼 루리 시장이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광화문광장에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에 사용할 석재를 기증했다.


이 석재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때 손상된 시청사 재건축에 쓰기 위해 보관된 대리석이다.


서울시는 "샌프란시스코 재건과 복구의 상징인 석재를 기증해 전쟁의 상흔을 딛고 글로벌 서울을 있게 해준 22개국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조형물에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기증식에서 서울시에 전달된 것은 이 석재의 일부로, 나머지는 추후 서울로 옮겨올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른 국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석재와 함께 샌프란시스코가 기증한 대리석을 감사의 정원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작년 9월 그리스, 노르웨이,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독일, 인도 7개국이 석재를 기증했고, 스웨덴과 호주는 기증 의사를 밝힌 상태다.


루리 시장은 첫 공식 해외 출장지로 이달 21일 서울을 찾아 20여명으로 구성된 샌프란시스코 대표단과 함께 여러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첫날 명동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봤고, 이튿날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시구한 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과 경기를 관람했다.


샌프란시스코 대표단은 해건 최 자매도시위원회 의장, 가지 샤미 엠파이어 창립자, 짐 콜터 텍사스 퍼시픽 그룹(TPG) 회장, 브라니슬라브 헨젤만 샌프란시스코발레단 사무총장 등이다.


김수덕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스포츠 교류로도 서울 시민들에게 친숙한 도시"라며 "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재건과 복구의 상징인 석재를 기증해준 만큼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도시 간 우호 관계도 더욱 견고하게 쌓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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