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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심문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3.12 [공동취재]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원정도박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윤희근 전 경찰청장의 과거 업무용 PC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특검팀은 경찰이 한학자 총재를 비롯한 통일교 간부진이 2008∼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600억원어치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도 이를 수사하지 않고, 오히려 해당 첩보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에게 흘려 결과적으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통일교와 유착 의혹이 제기된 권 의원은 교단 측에서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과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경찰청 압수수색 과정에서 윤 전 청장이 의혹에 연루된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자 그의 업무 PC를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청장은 경찰이 원정도박 관련 첩보를 입수한 2022년 6월 당시 경찰청 차장이었다.
윤 전 청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그해 8월 경찰청장으로 승진해 2년 임기를 채웠다. 그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본경선에 올라가지 못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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