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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전 애국지사 유해 조국으로…22일 서울현충원서 봉환식

입력 2026-04-20 09: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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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전 지사 유해 봉환식

[국가보훈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보훈부는 지난 2월 미국에서 향년 104세로 타계한 마지막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인 고(故) 이하전 지사(1990년 애족장)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봉환식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정부 주요인사, 광복회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공적 소개 및 헌정 공연, 영현 봉송 등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이하전 지사의 유해는 이후 대전현충원으로 운구돼 안장식 후 배우자와 함께 영면에 들게 된다.


이에 앞서 이하전 지사의 유해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입국장에서 직접 유해를 영접한다.


1921년 평양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숭인상업학교 재학 중이던 1938년 독립운동 비밀결사를 조직해 활동했고, 일본 유학 중이던 1941년 일제 경찰에 체포돼 2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안창호 선생의 사진을 건네받고 그 위업을 기려 비밀결사 자금 8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해방 이후 유학을 떠나 미국에 정착했으며, 북캘리포니아 지역 광복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최고령 독립유공자이자 국외 거주 마지막 유공자였던 그는 올해 2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 지사가 별세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에 4명만 남게 됐다.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봉환은 1946년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 등 3의사를 시작으로, 이번 이하전 지사까지 총 156위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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