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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국립인문대에서 '제9회 한국어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송기도)은 20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에서 '제9회 전러시아 한국어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모스크바 소재 10개 대학과 울란우데,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카잔, 노보시비르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사할린 등 지역 20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대표 3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필기, 번역, 말하기 등을 통해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에서는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가 축사를 통해 한러 관계의 기반으로서 인적·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어 학습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을 참가자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정부의 K-이니셔티브 추진 기조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현지 한국교육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대상 수상자에게 방한 항공권을 지원하며,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은 말하기 대회 심사에 참여하는 등 행사 운영을 함께한다.
한편, 지난 대회 수상자들은 한국어 학습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제8회 대회 우승자인 마리아 우트키나 학생은 모스크바국립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현재 전북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서 수학 중이다.
공동 수상자인 마리아 블라소바 학생은 대회 우승 후 한국문학번역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서울에서 한국 문학 연구와 번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블라소바 학생은 "대회 수상을 계기로 스스로 역량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라며 "후배들이 이번 대회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회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KF 관계자는 "한국어 올림피아드는 러시아 내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심화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참가자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는 행사"라며 "KF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및 인적 교류 사업을 통해 양국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지속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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