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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발전5사 재편 시 하위직 구조조정은 없을 것"

입력 2026-04-16 17: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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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 간담회…기후부, 다음 달 재편안 공개할 듯




김성환 장관, 에너지전환 시대 발전공기업 역할 간담회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에너지전환 시대 발전공기업 역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탈(脫)석탄 등 에너지 전환과 맞물려 추진되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재편과 관련해 "하위직의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1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발전산업노조, 5개 발전 공기업 노조 위원장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발전 공기업 재편과 관련해 "하위직의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면서 "석탄화력발전 폐지 등에 따른 불가피한 인력 재배치 등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에너지 대전환에는 발전 공기업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발전 공기업 구조 개편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발전 공기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중점에 두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노조 위원장들 사이에서는 5개 발전 공기업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노조 김재민 위원장은 재생에너지 전환 시 '규모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5개 발전 공기업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재생에너지발전공사'를 별도로 설립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했다.


구순모 한국남부발전노조 위원장은 발전 공기업들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그 안에 재생에너지, 분산에너지, 화력발전 본부를 각각 두는 '통합발전공기업 체제'를 제안했다. 구 위원장도 재생에너지공사 별도 설립에는 반대했다.


이지웅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은 발전 공기업 통합을 위한 노정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면서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공기관에 역할이 축소되거나 사안을 '시장논리'에 맡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후부는 지난 2월 발전 공기업 기능 재편과 관련한 연구에 착수한 상태로 늦어도 다음 달 토론회를 열어 중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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