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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검사 엄희준·강백신, 중앙지검 보임 전 대장동 사건 관여"

입력 2026-04-07 1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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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 의원 "尹 취임 후 직무대리로 먼저 사건기록 검토 제보"


정성호 법무 "직무대리 발령받아 일하는 것은 가능…조사할 것"




답변하는 정성호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정치검찰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4.3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권희원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2기 수사팀'을 이끌었던 검사들이 정식 인사 발령 이전 직무대리로 서울중앙지검에 부임해 사건 기록을 미리 들여다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은 7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기관 보고에서 "엄희준·강백신 검사가 윤석열 취임 직후 공식적인 인사 발령이 없었는데도 대장동 사건에 관여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엄 검사와 강 검사는 윤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5월 서울중앙지검 공판 5부로 파견됐다. 당시에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부부의 재판 재개를 앞두고 공소 유지를 지원하는 차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두 달 뒤 이뤄진 검찰 정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1·3부장으로 각각 임명됐고, '대장동 2기 수사팀'으로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해 이재명 대통령 등을 기소했다.


김 의원은 "엄 검사와 강 검사가 직무 대리로 먼저 서울중앙지검에 와서 대장동 사건 기록을 검토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드라이브에 업로드된 수사 자료를 열람한 흔적이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장동 1기 수사팀이었던 정용환 서울고검 차장검사(검사장)는 "엄희준·강백신 검사가 2022년 5월 이후 중앙지검 직무대리 발령을 받고 서울고검 내에 있는 공판부장의 사무실을 사용한 부분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사람이 2022년 7월 정식으로 중앙지검 부장으로 보임하기 전 기간 어떤 일을 했는지는 객관적으로 확인을 못 했다"고 부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직무대리 발령을 먼저 받았기 때문에 가서 일을 하는 것은 가능한 것 같다"면서도 "지적하신 문제는 서울고검 인권 침해점검 태스크포스 또는 대검에서 적절하게 조사하리라 본다"고 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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