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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 이어 '확통런' 급증…3월 학평서 수험생 절반 응시

입력 2026-03-30 1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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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9.5%p↑…"상위권大 선택과목 지정 폐지에 대거 이동"




서울 강남구의 학원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를 치른 고3 수험생의 절반가량은 수학 영역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계에서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사탐런'과 더불어 '확통런'이 대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최근 3년간 학력평가 풀서비스 이용자 13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치러진 3월 시험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 수학 영역 응시자의 49.5%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학력평가와 비교해 19.5%포인트(p) 급증한 수치다.


반면 미적분 혹은 기하 응시자의 비율은 50.5%로, 작년(70.0%)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입시에서 선택과목을 따로 지정하지 않는 상위권 대학이 늘면서 공부 부담이 비교적 적은 확률과 통계로 수험생이 대거 이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학년도 수능부터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의 격차가 줄어든 점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했다.


수능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4학년도 11점, 2025학년도 5점, 2026학년도 2점으로 갈수록 격차가 줄었다.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더라도 미적분이나 기하와 최고점 차이가 크지 않아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점수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번 학력평가에선 2026학년도 수능에서 절정에 다다랐던 사탐런 역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탐런이란 자연계열 학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 영역을 응시하는 현상이다.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3월 학력평가에서 사회탐구 응시 비율은 78.0%로 집계됐다.


사회탐구만 2과목을 본 응시생은 53.7%, 사회탐구 1과목+ 과학탐구 1과목을 치른 사람은 24.3%였다.


과학탐구 2과목 응시생은 22.0%에 불과했는데, 전년(47.2%)보다 25.2%p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작년 수능 결과만을 보고서 수학과 탐구 영역의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만약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조정할 경우 작년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본인의 객관적인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목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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