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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염소 사업으로 방글라 소녀 1천명 조혼 예방

입력 2026-03-30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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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아동이 염소를 돌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방글라데시에서 염소 사육을 통한 소득 창출로 소녀 1천여명이 조혼을 피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30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방글라데시에서는 경제적 취약성 탓에 42%의 아동이 18세 이전에 결혼하고, 15세 이전 결혼 비율도 8%가 넘는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과 가족에게 염소 사육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원을 받은 소녀 1천200명 가운데 85%가 결혼 대신 학업을 선택했다.


앞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작년 11월부터 '세계 여성의 날'인 올해 3월 8일까지 세계 지역사회 및 종교 지도자들과 협력해 조혼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2027년까지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슈몬 센구프타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은 "조혼은 아동의 유년기와 미래를 빼앗는 심각한 권리 침해"라며 "지역사회가 조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이들이 교육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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