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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요양·돌봄을 하나로…강남구 '통합돌봄' 시행

입력 2026-03-27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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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개선, 방문약물관리, 가정형 호스피스 등 특화사업 가동




강남구 통합돌봄 신청 안내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7일부터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받는 '강남형 통합돌봄' 본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첫 사업 목표를 연 480명으로 잡았다. 지원 체계는 ▲ 보건의료 ▲ 건강관리 ▲ 요양 ▲ 일상생활돌봄 ▲ 주거지원 등 5개 분야를 축으로 짰다.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요양, 일상돌봄, 집수리 지원 등 50여 개 기본 서비스에 강남형 특화사업 22개를 더해 총 72개 사업을 연계한다.


강남형 특화사업으로 신체 상태와 주거 여건에 맞춰 스마트 주거환경 개선용품 설치를 지원하는 '스마트 시니어 하우스 사업',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신체 기능과 인지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스마트 통합돌봄지원센터 건강증진사업', 약사가 가정을 찾아 복약지도를 해주는 '방문약물 관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집에서 진료받더라도 내원 진료와 비슷한 수준의 비용만 부담하도록 돕는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연계해 '생애 말기 암환자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도 준비했다.


통합돌봄 지원 대상은 노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소득과 무관하게 복합 지원이 필요한 구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절차는 동주민센터를 통한 신청과 발굴에서 시작된다. 이후 필요도 조사와 통합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제공, 사후 모니터링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월 2회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개인별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최초 3개월 안에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작년 11월부터 시범사업을 하고, '강남구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통합지원협의체 등을 꾸렸고 지난 1월에는 구청 통합돌봄팀과 보건소 방문돌봄팀을 신설했다.


구는 주민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고자 동주민센터와 20개 유관기관에 통합돌봄 지원창구와 안내창구를 설치했다. 아울러 슬로건 공모를 통해 '돌봄은 집에서, 삶은 강남에서'를 선정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통합돌봄이 현장에서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 민관 협력 기반을 촘촘히 준비해 왔다"며 "이제 본격 시행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강남형 통합돌봄 모델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강남구-서울성모병원 통합돌봄 업무협약식 모습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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