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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위증' 재판부, 핵심진술 배우 박성웅 내달 증인 재소환

입력 2026-03-25 1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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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일정 불출석…'이종호·林 술자리' 구명로비 의혹 핵심 진술 제공




박성웅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위증 혐의를 심리하는 재판부가 배우 박성웅 씨를 증인으로 불러 발언을 듣는 방안을 재시도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5일 임 전 사단장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속행 공판에서 내달 8일 박씨를 다시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박씨의 증인 신문은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박씨가 스케줄 때문에 참석이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불발됐다.


박씨는 지난해 9월 특검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으며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핵심 진술을 제공한 인물이다.


구명 로비 의혹은 채상병 순직 책임론이 불거져 수사받게 될 처지에 놓인 임 전 사단장이 김건희 여사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친분을 통해 피의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의혹이다.


박씨는 당시 특검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는 두 사람이 채상병 순직 사건 이전부터 친분을 이어온 정황으로 주목받았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배우 박성웅 씨가 임성근, 이종호 씨와 식사했다는 진술을 했다. 여기에 대해 답변해달라', '목격자들이 전부 거짓말을 한 것인지'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종호씨를 만난 적이 없다.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 배우하고 제가 만날 수 있겠나"라고 증언했다.


특검팀은 해당 증언이 허위라고 보고 위증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재판에 넘겼다.


임 전 사단장은 2024년 7월 국회 청문회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의에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거짓으로 답변한 혐의도 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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