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오세훈, 명태균 증인신문 앞두고 "교활한 말의 향연 될 것"

입력 2026-03-20 10:29:3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법정 증언을 앞두고 "명태균 사기 범죄 자백과 위증이 뒤섞인 교활한 말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재차 민중기 특별검사를 비판했다.



오 시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이 열린 이날 오전 10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은 명태균이 증언석에 선다. 법정에서 거짓말하면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차 공판에서 강혜경은 미래한국연구소의 여론조사 조작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며 "강혜경의 법정 증언에 의하면 명태균은 선거철마다 출마 예정자를 찾아다니며 사기 대상을 물색하는 '모집책', 강혜경은 명태균의 지시로 안에서 숫자를 조작하는 '조작책', 김태열은 문제가 생기면 혼자 법적 책임을 뒤집어쓰는 '바지 총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혜경은 법정에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그럼에도 민중기 특검은 이 사기 범죄자들에게는 눈을 감고, 오히려 피해자를 기소해 선거 기간에 재판 기간을 일치시켰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꾼 최악의 악질 특검,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부탁하고 그 비용을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대납시켰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이에 오 시장 측은 명씨의 가짜 여론조사를 초기에 발견해 캠프 측에서 관계를 끊었고, 지인의 비용 납부는 본인과는 무관하다며 관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명씨는 당초 지난 18일 오 시장의 공판에서 증언할 예정이었으나 불출석해 이날로 신문이 미뤄졌다.


오 시장은 자신을 재판에 넘긴 민 특검을 비판해왔다. 지난 18일에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 특검을 법왜곡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jaeh@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