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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통일교 금품 의혹' 전재수 소환…뇌물수수 등 혐의

입력 2026-03-19 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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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받고 2천만원·명품시계 수수 의혹…합수본 첫 조사


전 의원은 혐의 전면 부인…"빠른 시일 내에 결론 나오길 기대"




합수본 출석하는 전재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건설 사업 추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19일 서울 서초구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1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기자 = 종교단체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소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전 의원을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전 의원은 "참으로 할 일이 많은데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일교로부터 현금이나 시계를 받았는지', '해저터널 등 현안 청탁이 있었는지' 등의 질문에는 "조사받고 나서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합수본이 전 의원을 소환한 것은 지난 1월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에는 전 의원의 부인 최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합수본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전 의원은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2018∼2020년 전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합수본 출석하는 전재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건설 사업 추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19일 서울 서초구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19 mon@yna.co.kr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이 2018년 개최한 해저터널 관련 행사에 전 의원이 참석하고, 전 의원의 책 500권을 통일교 측이 구입해 편법 지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작년 12월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전 의원은 이후 경찰에 출석해 14시간가량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시 조사에서도 "불법 금품 수수는 결단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합수본은 전 의원을 상대로 윤 전 본부장 등 통일교 측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관련 청탁과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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