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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노웅래 前보좌관과 공천 상담…"불법행위는 없었다"

입력 2026-01-23 23: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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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창구' 부인…'강선우 1억' 김경 또 공천 관련 의혹




김경 시의원, 경찰 출석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면서 인사하고 있다. 2026.1.18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경 서울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상담한 인물로 지목된 개혁신당 김성열 수석최고위원이 "불법행위는 없었다"며 '로비 창구 의혹'을 부인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보좌관이었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시 김 시의원과 친분이 있었지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중개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김 시의원의 녹취 120여개가 담긴 PC를 확보했는데, 이 가운데에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타진하며 김 최고위원 등 민주당 전현직 보좌진·시의원들과 통화한 파일이 포함됐다.


녹취에서 김 최고위원이 김 시의원에게 전략공천이 결정되기 전 상황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로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수반되는 비용을 놓고 나눈 대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최고위원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오해를 살 만한 말을 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언사를 잘못한 건 있을 수 있으나 정말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제기되는 내용에는 오해와 과장이 섞여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개혁신당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시의원은 강선우 의원에 대한 공천헌금 1억원 공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돌연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해 텔레그램·카카오톡 삭제 및 재가입 등 증거 인멸 정황을 노출한 뒤 11일 만에 귀국해 조사에 응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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