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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택화재 주의보…최근 3년간 3만건·576명 사망

입력 2026-01-15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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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보다 단독주택 취약…"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조리 중 자리비우지 말아야"




주택 화재 현장의 시뻘건 불길

(부산=연합뉴스) 7일 오후 부산 동래구 한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 화재로 70대 집주인이 2도 화상을 입었다. 2025.6.7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itbull@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난방기기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는 주택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3만1천509건으로, 576명이 숨지고, 2천896명이 연기흡입, 화상 등 피해를 봤다.


주택화재는 다른 장소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다. 특히 단독주택이 취약한 편이다. 사망자 576명 중 단독주택에서 340명(59%)이 나왔다. 공동주택은 191명이었다.


겨울철은 난방용품 사용 증가 등으로 주택화재가 늘어나는 시기다. 1월에는 전체 주택화재의 10.3%(3천235건), 인명피해의 11.8%(사망 75명·부상 333명)가 발생했다.


1월에 발생한 주택화재를 원인별로 보면 음식물 조리 중 자리비움이나 가연물 근접 방치 등 부주의가 1천652건(51%)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전기적 요인 833건(26%), 과열 등 기계적 요인 224건(7%) 등이었다.


행안부는 화재에 취약한 단독주택은 화재 시 경보음이 울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고, 음식물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거나 불을 켜 둔 채 외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전기제품 사용 시 문어발처럼 여러 기기를 하나의 콘센트에 동시 연결하면 과열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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