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찰, 김경 3일 만에 재소환…'강선우에 직접 전달' 진위 추궁

입력 2026-01-15 09:03:1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입장 계속 말바꾸기…'사무국장이 받았다'는 강선우와 진실공방 양상


1억원 전달 경위·반환 과정·공천 대가성 등 자수서 집중 조사 전망




김경 시의원, 경찰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5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3일 만에 경찰에 재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김 시의원을 뇌물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입국해 당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3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카페에서 공천헌금을 건넬 때 강 의원과 남모 당시 사무국장 두 명이 모두 있었다고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김 시의원이 남 사무국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반환토록 지시했다는 강 의원의 입장과 배치되는 대목이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29일 강선우 의원이 김병기 의원과 공천헌금 문제를 논의한 녹취록이 보도되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달 31일 강 의원이 사무국장을 통해 보고받았고 반환을 지시해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히자 김 시의원도 이에 맞춰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고 번복했다.


이후 도피성 출국 논란 속에 미국 체류 중 변호인을 통해 밝힌 자수서에서는 다시 강 의원이 공여 현장에 동석했다고 밝혔다.




김경 시의원, 경찰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6.1.15 mon@yna.co.kr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시의원을 상대로 현금 전달 경위와 반환 과정을 둘러싼 구체적인 사실관계, 공천 대가성 여부와 함께 자수서 내용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시의원은 미국 체류 중 메신저앱 텔레그램을 두 번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노출된 바 있다.


경찰이 입국 당일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노트북과 태블릿을 확보하지 못했다. 시의회에 반납된 업무용 PC를 확보했으나 이 또한 하드디스크가 포맷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강 의원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readines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0-10 0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