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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농번기 '농기계 사고주의보'…"사용 전 점검 필수"

입력 2025-03-13 1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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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전복 사고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이충원(미디어랩)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봄철 농번기에 겨우내 사용하지 않던 농기계를 가동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아 사용 전 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속적인 농가인구 감소로 농사일 대부분이 기계화되면서 기계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21∼2023년 농기계 사고는 모두 3천494건으로 이중 농번기가 시작되는 3월에 발생한 사고가 274건이었다. 3월은 전월(124건) 대비 사고 건수가 크게 늘어 나는 달이기도 하다.


사고 원인으로는 회전체 작업 중 발생하는 끼임(35%)이 가장 많았다. 농기계가 뒤집히거나 넘어지는 전복·전도(25%), 도로 교통사고(25%), 낙상·추락(8%) 순이었다.




겨우내 멈춰 있던 농기계 점검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흙의 날'인 11일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들이 겨우내 멈춰 있던 관리기 등 농기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5.3.11 xanadu@yna.co.kr


농기계별로는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24%) 사고가 가장 많았고, 트랙터(16%)와 고랑 등을 만드는 관리기(15%) 등이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농기계 이용 전에 헬멧, 장갑, 안전화, 방진 마스크와 같은 안전용품을 착용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전체 작업을 할 경우 소매나 옷자락 등이 농기계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로를 이동할 경우 진입 전 속도를 줄이고, 도로로 이동할 경우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농민 여러분께서는 농번기를 맞아 농사일이 바쁘더라도 농기계 상태를 꼼꼼히 살핀 후에 사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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